박보영 단발 프로필 나이 마스크 키 도봉순 멸망 고향 근황 mbti 무쌍
박보영 프로필
나이 : 1990년 2월 12일 / 충청북도
본관 : 밀양 박씨
키 : 158cm
몸무게 : 44kg
혈액형 : O형
발 사이즈 : 215mm
가족
아버지 박완수, 어머니(1963년생),
언니(1988년생), 여동생(1995년생)
학력
증평초등학교 (졸업)
증평여자중학교 (졸업)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 / 학사)
종교 : 개신교
소속사 : BH엔터테인먼트
데뷔 : 2006년 5월 10일 EBS 드라마《비밀의 교정》
MBTI : ESFP
별명 : 뽀, 뽀블리
박보영 이야기
1990년 2월 12일 충청북도 괴산군 증평읍 증평리(現 증평군 증평읍 증평리)에서 3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가족으로는 아버지, 어머니, 언니, 여동생이 있다. 직업군인인 아버지 밑에서 엄격하게 자랐다. 군인인 아버지 영향으로 시간관념도 철저한 편이라고 한다.
시골인 증평군에서 나고 자라 꽤 순박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친구들도 대부분 군인 자녀였기 때문에[11] '이건 이렇고 저건 저래서 네가 잘못했잖아.' 하고 미주알고주알 말다툼을 한 적은 있어도 크게 몸싸움은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친구들이 거의 군인 자녀인 탓에, 아버지들의 발령에 따라 뿔뿔이 흩어지면 주소 꼭 알려 달라며 펜팔도 자주 했다. 후일 인터뷰에서 이런 경험들을 통해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시골에서 자라면서 가지게 된 아날로그 감성이 연기에 큰 자양분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학창시절에는 눈에 띄지 않는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었다. 박보영과 같은 시절을 보낸 고향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배우를 준비하는 예쁘장한 여고생이었다고 한다. 그녀가 고등학교 때 저지른 가장 큰 일탈은 기껏해야 학교의 높은 담을 넘다 교사한테 걸려서 운동장 10바퀴를 돌고 녹초가 돼 눈물을 흘렸던 일이라고 한다. 다만 한 잡지사와 밝힌 일화를 보면 마냥 교사들의 말에 순종하기보다는 할 말은 꼭 해야 하는 강단있는 성격이었던 듯.
박보영은 또래 친구들의 학업 활동 분위기를 흐리지 않기 위해 대입 준비도 열심히 해 여느 고3 수험생과 마찬가지로 수능을 보고 대학교에 들어갔다. 수시에서 떨어지고 수능에 올인했고 수능 당일에는 종이컵을 쥔 손이 덜덜 떨릴 만큼 긴장했지만, 어머니의 격려에 힘을 얻었다고 당시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연예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수시모집이 아닌 정시모집을 겨냥해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에 정시로 합격했다. 이후 2015년 졸업하여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 학사 학위를 받았다. 학교 수업이 빡빡해서 외부 활동을 하기 어려웠지만 4학년 때 연기 활동이 인정돼서 다행히 졸업하게 됐다고 한다.
현재는 서울에서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어릴 적부터 유명세를 탔던 그녀 때문에 언니와 동생도 유명세를 함께 겪었다. 여동생의 경우 학교를 다닐 때 연예인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언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여느 자매들과 마찬가지로 언니와 여동생과 편안한 친구 같은 사이인 듯하다. 언니와 여동생 모두 SNS 반응을 모니터링 해주고 비교적 객관적인 평을 내리는 등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고 한다. 2011년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달고나》에서 가족을 공개한 적이 있다.
한 라디오에서 많은 사람들이 유명세 때문에 알아보지 않느냐는 질문에 "키가 작아서 모자를 쓰고 있으면 눈이 가려져서 모른다. 아무래도 눈을 봐야 알아볼 수 있지만 키가 작으니 내 정수리만 보인다."라고 답했다. 연예계라는 특별한 생활조건 이지만 평범한 일상과 자신의 직업인 연예인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추며 살아가고 있으며 이에 만족한다고 한다.
발음이 좋기로 유명한 배우다. 2009년 인터뷰에 따르면 볼펜을 입에 물고 침을 흘려가며 매일 발음연습을 한다고 한다. 배우는 대사 전달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발음에 정말 많이 신경을 쓴다고. 혹독하게 노력을 하는데 여전히 불안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웅얼거리는 대사도 그대로 들릴 정도로 대사전달력이 매우 뛰어난 배우다.
연기를 위해서 일상의 매 순간들, 가령 차를 탈 때, 밥을 먹을 때, 대화할 때, 화가 날 때, 슬플 때도 자신의 꾸며내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기억해뒀다가 꺼내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어느 날은 정말 슬펐는데 거울을 보고 정말 슬플 때 우는 자신의 모습을 연기를 위해 관찰하기도 했다고.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개봉하면 관객들의 생생한 반응을 듣기 위해서 영화를 보고 최대한 천천히 늦게 상영관을 나간다고 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영화 끝날 때 화장실에 숨어서 사람들의 평을 듣는 독특한 취미가 있다고 한다. 가감 없는 비평을 들을 수 있는 ‘순수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만약 박보영이 나온 영화를 보고 나와 화장실에서 영화평을 말한다면 그 이야기를 본인이 숨어서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의 차기작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개봉 시기에 맞추어 송중기와 함께 응원 영상을 찍어 올렸다. 응원 영상을 찍을 줄 몰랐던 조성희 감독은 인터뷰에서 뜻밖의 선물에 감격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두 사람 모두 연기는 두말하면 숨차고, 인성과 인품까지 좋아 기회가 되면 언젠가 현장에서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애정을 전했다.
그 동안의 역할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역할은 자신을 많은 대중에게 알려준 《과속스캔들》의 황정남이라고 했지만, 《돌연변이》 DVD 북릿에 실린 인터뷰에서 《돌연변이》 속 '주진' 역할이 '최애캐'라고 밝혀 애착이 가는 역할이 바뀐 듯하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의 감독 이해영은 미장셴과 영상미를 아름답게 구현하는 감독으로 정평이 나있다. 극 중 연덕(박소담)이 사탕을 입에 넣어주는 장면에서 박보영이 입에 물었을 때 가장 예쁘게 보일 만한 크기로 알사탕을 맞춤 제작할 정도로 화면의 아름다움과 구도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는 일제강점기가 배경이지만 공교롭게도 박보영은 원 시나리오에 일본어 대사가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이해영 감독의 즉석 제안으로 현장에서 한마디가 추가 됐다. 멀리뛰기 기록을 재며 '3m 98'을 일본어로 말하는 장면인데 너무 귀여워 이해영 감독은 벨소리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고 싶었다고 한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에서 연예부 수습 기자 역할을 맡았다. 3개월간 영화를 찍으며 출근하는 직장인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게 됐는데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친구들의 대부분이 직장인인데 하루하루 어떻게 버티나 싶은 생각을 하며 2,600만 직장인을 존경하게 됐다고.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에서 상대 배우인 정재영의 애드리브가 많았다고 한다. 덕분에 애드리브를 받아치는 훈련을 저절로 하게 됐다고. 특히 도라희가 수습기자로 처음 온 장면에서 원래 시나리오에는 ”가봐!“라고 말하고 더 이상의 대사가 없는데, 다시 불러 열정을 3번 외치라고 했던 부분이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오 나의 귀신님》에서 데뷔 10년만에 첫 키스씬을 찍었다.
첫 키스씬을 위해서 연구를 굉장히 많이 했고 다른 드라마의 키스씬을 무한 반복 학습했다고 한다. 키스씬의 카메라의 각도와 구도와 배우들의 움직임까지 살펴보고 돌려보고 또 돌려봤다고. 상대배우인 조정석도 긴장 속에서 촬영했고 컷소리에 하이파이브를 했다고 한다. 이런 노력 때문인지 드라마 속의 여러 키스씬들은 팬들이 손꼽을 만큼 좋은 장면들이 많이 탄생했다. 특히 마지막 회 키스신은 두 배우의 애드립으로 탄생했다.
늘 봉선을 내려다본 선우가 봉선을 올려다 보는 것이 성장한 봉선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조정석의 아이디어와 처음 뽀뽀를 하고 난 후 민망함에 눈을 쳐다볼 수가 없어서 박보영이 눈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 "뽀뽀 한 번만 더 해도 돼요?"라고 애드립이 만나면서 많은 팬들이 레전드로 꼽는 키스신이 탄생했다.
《오 나의 귀신님》 촬영 때는 1인 2역을 소화하다 보니 카메라 앞에서 뿐만 아니라 촬영 전부터 감정을 조절했다고 한다. 그래서 촬영장에서 박보영의 모습만 봐도 스텝과 배우들은 오늘 무슨 역을 연기하는지를 알아차렸다고 한다.
《힘쎈여자 도봉순》 제작 초기부터 외적으로 연약해 보이고, 전혀 힘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스타일이면서 한국 88만원 세대, 구직자 젊은이, 그 중에서도 여성 구직자를 대변하는 캐릭터, 귀여움은 필수인 도봉순 캐릭터에 캐스팅 1순위로 손꼽혔다. 때문에 제작진에서 캐스팅에 많은 공을 기울였다고 한다.
《힘쎈여자 도봉순》 촬영 전 액션 신을 연습하다가 오른쪽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종영 후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작품에 누를 끼칠까 봐 촬영하는 5개월 동안 부상을 숨겼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종영 후 재활 훈련을 잘 끝내고 약 2년간의 휴식을 가진 후 2020년 하반기부터 소속사 이적과 함께 본격적인 촬영 및 활동을 재개했다.
《힘쎈여자 도봉순》 당시에 괴력을 쓰는 설정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진짜로 박보영이 괴력의 소유자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광고 촬영 중인 박보영에게 정말 괴력을 가지고 있느냐 묻자 힘을 숨기는 드라마 설정을 떠올려 일을 하느라 숨기고 있으니 비밀로 하자고 하여 아이의 동심을 지켜 주었다고 한다.
《힘쎈여자 도봉순》 에서와 같이 괴력을 가질 수 있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것을 꼽았다. 가벼운 말로 비칠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주말에 야외 촬영지로 이동할 때 광화문 광장을 지나칠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너의 결혼식》 촬영 당시 첫사랑인 우연에게 청첩장을 주러 가는 날을 촬영할 때 NG가 너무 많이 났다고 한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머리가 너무 흩날려 촬영이 어려웠다고. 벌레도 너무 울고, 종도 치는 등 악조건 속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그래서 첫사랑에게 청첩장을 주는 건 온 우주가 방해할 정도로 안 되는 일이구나라고 느꼈다고 한다.
《너의 결혼식》 촬영 당시 역할에 몰입해 정말 마음 상한 날이 있었다고 한다. 고궁에서 승희의 벨기에 연수를 두고 다투는 장면인데 정말 넌덜머리 난다는 표정으로 김영광이 자신을 쳐다보는데 아무리 연기지만 상처가 되어 너무 흥분해서 대사를 계속 틀렸다고 한다. 원래 싸우는 장면이 좀 더 길었지만 영화상으로는 편집됐다.
《너의 결혼식》 촬영 당시 몰래 땡땡이를 치며 시장 떡볶이를 먹는 장면은 박보영의 고향인 청주에서 촬영되었다. 그러다 우연히 친구들과 함께 시장을 지나가던 박보영의 어머니와 마주치게 되었다. 본의 아닌 모녀간의 상봉이 이뤄진 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에서 교복을 입고 고3을 연기했다.
《너의 결혼식》 당시 이제는 교복 연기는 무리라며 이 작품에서의 교복 연기가 마지막일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동안 외모를 자랑하며 30대임에도 교복을 입은 모습이 위화감 없이 잘 어울려 화제를 모았다.
청룡영화상이 사랑하는 여배우다. 2009년 제30회 시상식에서 《과속스캔들》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이후 10년째 시상자로 청룡영화상을 찾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물론 박보영도 "청룡영화상 시상식 날은 이미 연초부터 스케줄이 잡혀 있다"고 농담 삼아 말할 정도. 관련기사 2018년은 영화 《너의 결혼식》으로 여우주연상 후보로 참석하기도 했다. 2019년은 부상으로 코로나로 인해 미뤄진 2020년 청룡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주로 신인감독상 부문을 시상해왔다.
예능에서 기습뽀뽀를 당했다. 뽀뽀를 한 장본인은 6살 이하랑 어린이. 본인은 괜찮았지만 아이에게 이게 옳은 건지 교육을 잘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아이들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