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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프로필

이름 : 서인영 (徐寅永, Seo Inyoung)
예명 : Elly (엘리)
나이 : 1984년 9월 3일 
본관 : 이천 서씨 (利川 徐氏)
키 : 158cm

몸무게 : 40kg

혈액형 : O형

 

가족
여동생 서해영
배우자(2023년 2월 26일 결혼 예정)


학력
잠신중학교 (졸업)
동덕여자고등학교 (졸업)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부 / 중퇴)


데뷔
2002년 7월 31일 쥬얼리 정규 2집 Again 02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종교
개신교

 

 

 

 

 

서인영 이야기

 

대한민국의 가수. 아이돌 걸그룹 쥬얼리의 前 멤버.

쥬얼리 2집으로 데뷔했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의 나이였다. 2008년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을 계기로 '속물이지만 겉과 속이 같은 솔직한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1984년 9월 3일 서울특별시 강동구(現 송파구)에서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끼가 있었던지 서인영의 어머니가 인영과 같이 점을 보러 갔었는데 "이 아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둬야 크게 성공한다"는 무당의 말에 딸이 원하는 것은 다 들어주고, 잔소리도 하지 않고 자기 맘대로 하게 내버려 뒀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와전돼서 어머니가 무당이냐라는 식의 질문 글이 네이버 지식인에 보인다. 영웅호걸에서 고등학교 에피소드에 나왔을 때도 책을 보자마자 자던 모습으로 보아서 학업과는 영 관계가 없었던 듯하다.

쥬얼리 활동 이전에도 13세 때부터 잡지 활동을 한 바가 있다고 한다.

이후에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된다. 데뷔 전 EBS 드라마에 출연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데뷔하기 전 연기자 팀으로 빠졌다는 말로 보아서 원래 연기자로 데뷔할 수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쥬얼리 2기의 막내로 합류하게 된다. 본인은 연기든 가수든 별 상관 없었는데 테이프 순서가 꼬여서 사장 눈에 띄어 가수로 뽑혔다고. 당시 쥬얼리 멤버가 한 명이 비어있는 상황이었는데 서인영은 쥬얼리에 합류한 지 3일 만에 무대에 서게 되었다.

사실 쥬얼리라는 그룹은 리더 박정아가 그룹보다 인지도가 높은 기이한 구조였던지라 그녀는 굉장히 오랫동안 듣보잡 신세를 면치 못했다.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3집과 4집 사이 근 2년간 그녀의 개인 활동이 아무것도 없었다. 

박정아가 드라마 찍고, 이지현이 예능에 나가고, 심지어 조민아조차 시체 연기와 인터넷 라디오 DJ를 하는데 그녀는 그야말로 전무했다. 4집 컴백 당시 인터뷰에서 대외적으로 활동한 건 없지만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을 정도니. 4집 'SuperStar'에서 "털기 춤"으로 부각되나 싶었는데 예능 프로에서 부족한 예능감으로 통편집 당하기 일쑤였다.

훗날 스스로 밝히기를 서인영 본인이 이 시기 예능을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그룹원 내에서의 인기도 넘사벽이었던 박정아를 제외하고 그나마 예능감이 있었던 이지현이 2인자를 굳히고 있었다. 이때 서인영을 상징하는 단어는 쥬얼리 막내, 혹은 No.4. 심지어 소속사 사장인 신주학조차 2011년에 <스타 인생극장>에서 "그 당시 서인영은 존재감 최하"라고 평가했다.

루머로는 소속사 사장이 "넌 막내니까 청순 컨셉해라" 했는데 서인영이 "싫어요!"라고 하는 바람에 그냥 병풍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청순 컨셉 했어도 이상했을 지도...

다만 이건 외적인 인지도가 부족했다는 소리지, 의외로 그룹 내의 입지는 나쁘지 않았다. 서인영 본인도 불후의 명곡 2 박근태편에 출연해 쥬얼리 2~6집을 프로듀싱한 박근태에 대해 회상하면서, "쥬얼리에 화음 역할로 들어왔는데, 왠지 나한테 파트를 많이 주셨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2006년 조민아, 이지현이 탈퇴하여 쥬얼리는 해체 위기에 놓이나 싶었으나 서인영과 박정아는 쥬얼리를 지키기로 결심하고 새로운 멤버가 영입될 때까지 솔로 활동을 하게 된다.

서인영의 솔로 활동 얘기는 2005년부터 흘러 나왔으나, 해가 지나도 소문만 무성할 뿐이였다. 2006년 박정아의 솔로 앨범 'Yeah'가 망한 뒤 서인영은 2007년 솔로 앨범 'Elly is so hot'을 내며 타이틀곡 '너를 원해'로 활동한다. 이때 타이틀곡 "너를 원해"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가수가 바로 하주연이다. 업타운 정연준의 지원사격 하에 라틴 리듬이 접목된 라틴 힙합을 시도했는데 당시 이효리 등 여럿 댄스 가수들의 컨셉이 힙합이었던 것으로 트렌드를 따라가는 무난한 선택이었지만 앨범 완성도가 꽤나 높았다.

이즘에서도 "웬 웃기지도 않는 별종 힙합이 아니라, 업타운의 정연준과 손잡고 꽤 폼이 나게 만들어왔다."며 호평했다. 1년 전에 먼저 나왔던 박정아와 비교하면,박정아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들은 Mark Jackson 등 2000년대 초반에 하이틴 대상으로 유행하던 팝락 장르였다. 힐러리 더프 등을 생각하면 될듯. 다만 이미 쥬얼리 리드보컬로서 너무나 보여준 게 많았기에, 오히려 "예상 가능한" 앨범이 나오고 말았던 것.

반면 서인영이 걸그룹 서브보컬 출신이었음에도 3분 짜리 발라드, 댄스 음악을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건 꽤나 충격적이었다. 앨범 완성도와는 별개로 역설적으로 보여준 게 적었기 때문에 예상 이상이라는 호평을 얻을 수 있었던 것.

반면 잘 만든 앨범과 달리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치골 패션"이라고 하는 충격적인 의상으로 "섹시해 보이려고 별 짓을 다 한다", "싼 티 난다"(...)는 반응을 받으며 폭풍같이 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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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반전. 사실 서인영이 드러낸 부위는 치골이 아니라 장골이다. 이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만일 서인영이 진짜 치골을 노출한 거라면 연예계 은퇴해야 한다. 설명하자면, 치골은 허리 쪽의 뼈가 아니라 다리 사이의(!) 그 곳에 있는 뼈이다. 즉, 치골을 노출한다는 건...

실제로 이 앨범에서 서인영은 가창력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시기를 계기로 리스너들과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서인영 생각보다 노래 잘 하네?"라는 평가를 얻기 시작한다. 앨범에 수록된 발라드곡 '가르쳐줘요'를 통해 가창력을 선보였고, 이 시기 타이틀곡 '너를원해' 무대영상을 보면 라이브로 곧잘 소화했다.

사실 의상 자체는 파격적이기는 해도, 당시 트렌드를 보면 그렇게 이상한 옷은 아니었다. 이 당시 서인영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를 비롯한 영미권 팝가수들을 참고하여 컨셉을 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의 의상만 봐도 서인영이 오히려 덜 파격적으로 보일 만큼 노출이 세다.링크 또한 90년대나 00년대 초반 가수들의 의상을 보면 오히려 요즘 가수들이 애교로 보일 만큼 노출이 센 의상을 많이 입고 나온다. 워낙 보수적인 한국의 정서에 맞지 않게 의욕을 부린게 죄라면 죄.

이 즈음 해서 서서히 인지도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2007 MBC 가요제나 채연과 함께 한 두 차례의 '너를 원해' 워터 쇼로 반향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이후 2008년 쥬얼리는 3기 멤버 김은정과 하주연을 영입, 2008년 One More Time으로 대박을 친다. 'One More Time'을 계기로 단발로 머리를 잘랐던 서인영은 새로운 대세이자 쥬얼리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서인영의 단발머리는 이때 초코송이 머리로 불리며 선풍적으로 유행한다.

이 시기 서인영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게 되는데 크라운제이와 가상 부부로 출연한 이 프로에서 서인영은 "신상녀"라는 기믹으로 신세대 여성의 아이콘이자 워너비로 떠오르게 된다. 

물론 폭풍 같은 안티도 함께 딸려왔다 원래 예능을 싫어했던 서인영은 이 프로를 안하려 했다. 그러나 PD가 "욕 빼고 다 해도 좋다"고 하자 수락했다. 우결 찍을 때는 예능이 싫어서 일부러 더 짜증내서 하차하려고 했는데 시청률이 더 잘 나왔다고(...)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또한 서인영이 했던 버섯 머리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을 타기도 했다. 이 당시 대학생들은 기억한다, 여기저기서 초코송이가 난무했던 것을... 2008년은 여자는 서인영, 남자는 MC몽이 머리를 지배했었다.지금은 둘 다

이 시기 드라마 <스타일>에서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서인영의 카이스트> 등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주인공을 맡기도 하고, 뮤직뱅크 MC까지 꿰차고 아예 컴백 시기를 이효리와 동시기로 맞춰 컴백하고도 음악 프로에서 2위까지 오르는 등, 아이돌 솔로 활동이라고 치부하기엔 그릇이 큰 모습을 보여준다. 

 

싸이가 프로듀싱한 'Elly is Cinderella'도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며 기존 이미지 굳히기에 성공했다. 타이틀곡 'Cinderella'는 08년도 휴대폰 컬러링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크라운제이와의 듀엣 곡 'Too Much'는 아무런 방송 활동이 없었는 데도 음원 차트를 휩쓸어버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업적인 성공은 이루었으나 예능에서의 이미지를 음악에서까지 끌어왔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원투의 '못된 여자'를 히트시키며 "가창력의 서인영"으로서의 가치까지 드높이는 데 성공한다. 그룹으로서도 솔로로서도 최고의 해를 보낸 셈이다.

슬럼프는 최고의 전성기와 함께 찾아왔다. 수 많은 버라이어티 예능과 행사로 지칠 대로 지친 서인영은 그동안 진행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미국으로 휴가를 떠났다. 자기 자신에게 회의감을 느낀 것도 이 시기라고 한다.

2009년 다시 돌아온 서인영은 08년도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과도하게 써먹은 신상녀 기믹이 반대로 된장녀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을 정도. <오빠밴드> 등에 참여했으나 시청률 난조로 폐지당했다. 거기에 쥬얼리 6집 활동도 부진.

2017년 1월 욕설 논란과 함께 님과 함께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되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잠시 연예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약 1년 7개월간 공백 기간을 가졌는데 연예계 데뷔 이후 이렇게 오래 쉰건 처음이라고 한다. 쉬는 동안 유기견 봉사를 다녔다고 전했다. 2017년 11월 10일 스타제국과 계약이 만료됐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며 다시 스타제국을 떠났다.

계속 자숙 시간을 가지던 서인영은 2018년 4월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2 쥬얼리편에 출연하면서 방송에 컴백했다. 

 

 

 

 

처음에는 출연을 거절했다가 리더 박정아의 계속된 설득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어서 같은 달 추리의 여왕 시즌2 OST "여전히 사랑하고 있어(I still love you)"를 발매했다. 

 

스타제국과 헤어진 이후 소속사 없이 지내다가 2018년 6월 소리바다와 소속사 계약을 맺었다. 

8월 2일에는 "눈을 감아요"라는 싱글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컴백했지만 이전의 사건으로 대중의 반응이 완전히 뒤돌아선 터라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다. 2018년에는 뜬금없이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공연과 퀸 오브 트렌드라는 상을 받았다. 소속사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인 만큼 회사빨로 출연한 듯하다. 

 

2018년 10월 싱글 "편해졌니"를 발매해 오랜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

2019년 6월 풀 뜯어먹는 소리 시즌 3에 깜짝 출연하였다. 박명수가 과거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불렀다고 한다.

2020년에는 내게 ON 트롯이라는 트로트 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였다. 해당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동료 채리나가 "서인영이 욱하지 않도록 완충제 역할을 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이젠 예능 프로그램에만 나오면 써먹는 단골 소재가 되었다. 서인영 또한 해당 얘기가 나올 때마다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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